[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꼭 여행을 가서 봐야 할 전세계 체험 목록 순위를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행사 쿠오니는 구글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은 전세계 이벤트 중에서 꼭 여행가서 봐야 할 행사 순위를 선정했다.
1위는 미국 뉴욕시의 맨해튼헨지로 연간 130만건 이상 구글 검색 횟수를 기록했다. 맨해튼헨지는 해가 지면서 격자무늬로 구획이 나뉜 맨해튼 거리와 나란히 놓여 고층 빌딩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현상이다. 1년에 두번, 하지 전 후로 나타난다.
맨해튼헨지 현상은 올해 5월 29일부터 7월 13일 사이 나타날 예정이다. 미국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맨해튼헨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맨해튼의 동쪽, 서쪽 도로이며, 가장 좋은 전망을 보려면 가능한 동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좋다고 한다.
2위를 차지한 여행지 행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카니발로 연간 120만건 이상의 검색 횟수를 나타냈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매혹적인 모양의 가면과 의상으로 유명하다. 이는 매년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인 ‘재의 수요일’에 열리며, 올해는 1월 27일부터 2월 13일까지 열렸다.
카니발은 1100년대에 시작되어 170년대에 불법화되기 전까지 몇 세기 동안 지속되다가 1979년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다시 부활됐다. 내년 카니발은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3위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4위는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 행사, 5위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원 박람회 ‘첼시 플라워쇼’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일본의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황금 연휴 기간을 가리키는 ‘골든위크’가 차지했다. 미국 앨버커키에서 열리는 국제 열기구 축제, 핀란드 라플란드의 오로라,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오봉 축제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