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이번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되고, 강북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은 85.3으로 전주(85)에 비해 0.03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강북은 80.4로 일주일 전(80.8) 대비 0.04p 내렸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지난주 86.6에서 86.9로 0.03p 올랐다.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 역시 83.7에서 84.1로 0.04p 상승했다.
반면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87.8에서 87.3으로 0.04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84.2에서 83.9로 0.03p 각각 하락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역시 78.3에서 77.9로 0.04p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3.8로 전주(93.7)보다 0.01p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은 94.8로 전주(95)에 비해 0.02p 내렸고, 강북은 전주(92.4)보다 0.05p 오른 92.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