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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청담글로벌', 6월초 상장…설립 4년만에 영업이익 100억 육박

입력: 2022- 04- 26- 오전 03:03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청담글로벌', 6월초 상장…설립 4년만에 영업이익 1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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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청담글로벌(대표이사 최석주)이 막대한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사업경쟁력과 실적개선세를 앞세워 상반기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을 훌쩍 웃돌았으며, 영업이익도 100억원에 육박했다. 상장 후에는 매출 지역과 제품군을 확장하는 한편 B2C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해 지속성장을 시현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청담글로벌은 지난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내달 17일 효력이 발생되면 17~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4-25일 청약을 받는다. 이어서 6월 초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34만1686주다. 이 중 581만3212주(91.67%)는 신주로 모집하고 나머지는 구주매출한다. 구주는 최대주주인 최석주 대표가 52만8474주를 확정 공모가에 처분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8,400~9,6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532억~609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786억~2040억원이다. KB증권을 대표 주관회사로 하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청담글로벌 최석주 대표. 사진=청담글로벌〉

2017년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화장품, 향수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K-뷰티나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제품 등을 발굴 및 개발하고 중국 및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컨설팅, 마케팅, 브랜딩까지 원스톱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적인 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사에 개발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아우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데이터’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는 다수 플랫폼의 판매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여기에 자체 시장 리서치 활동을 곁들여 시장분석 및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성장의 주요 비결”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도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회사의 주요 매출처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청담글로벌은 중국 종합 인터넷 플랫폼인 ‘징동닷컴’의 1차 벤더기업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소수에 불과하고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청담글로벌은 단순히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전체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납기 및 가격분석, 입출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사의 실질적인 수요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징동닷컴, 알리바바 (HK:9988) 등 6개 플랫폼에서 유통망을 확보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세계 시장의 52.1%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를 주요 전략시장으로 설정한 결과 청담글로벌은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 123%의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1443억원에 영업이익 9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6.71%로 외형과 수익률 모두 탄탄한 기반을 이미 갖추었다.

청담글로벌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활발한 사업확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코스메틱 브랜드 위주로 운영하는 제품군을 영·유아제품 및 건강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메틱 중심의 B2C 직구 플랫폼 ‘바이슈코’를 지난해 국내시장에 런칭해 단기간에 무서운 기세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이사는 “당사는 기존 도소매의 틀을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유통 트렌드의 변화를 앞장서는 회사”라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럽과 미국 등 타 지역에서도 자리잡아 계속해서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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