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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분기 IPO리포트④] 4월 평균 청약경쟁률 2000대 1 넘어…상반기 중 가장 높아

입력: 2021- 12- 28- 오전 06:05
[2021. 2분기 IPO리포트④] 4월 평균 청약경쟁률 2000대 1 넘어…상반기 중 가장 높아

〈이미지=픽사베이〉

2분기 IPO기업의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은 평균 1252대 1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 투자열기가 떨어졌지만, 4월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6개 기업이 IPO를 완주한 가운데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252대 1을 기록했다. 16개 기업 중 엔시스, 해성티피씨, 이삭엔지니어링, 삼영에스앤씨, 에이디엠코리아 등 5개 기업이 2000대 1을 돌파하면서 평균을 견인했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2574대 1을 기록한 엔시스였다. 엔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미세한 불량까지 검출할 수 있는 머신비전 검사장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2차전지 배터리 제조의 모든 공정 단계별로 검사할 수 있는 풀라인업 장비를 갖추고 있는 점 등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됐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 친환경 센서기업 삼영에스앤씨(2,393대 1), 고부가 임상 CRO에 주력하고 있는 에이디엠코리아(2,345대 1), 스마트팩토리 기업 이삭엔지니어링(2262대 1),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한 해성티피씨(2,053.27)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개 종목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000대 1에 못미쳤다.

〈전극공정에서 조립공정까지 2차전지 모든 단계의 머신비전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엔시스는 청약경쟁률 2574대 1로 2분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활성화공정 단계. 사진=엔시스〉

월별 IPO기업 수는 4월 4개, 5월 7개, 6월 5개였는데, 4월의 청약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4월에는 엔시스, 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쿠콘이 증시에 입성해 2121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3개 종목이 2000대 1을 돌파했고, 공모규모가 726억원에 달하는 핀테크 기업 쿠콘도 1,596.3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영향이다.

증시 호황 속에 높은 청약 열기로 2분기 포문을 열었지만, 5월과 6월 평균 경쟁률은 4월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5월 983대 1, 6월 934대 1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에 1월 1897대 1, 2월 1134대 1, 3월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4월은 2분기뿐만 아니라 상반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기업은 상장일 수익률도 매우 좋았다. 2분기 경쟁률이 2000대 1을 넘어선 5곳은 모두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 100%를 기록했다. 그 중 3곳은 종가상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따상'도 달성했다. 통상 공모주의 경우 상장 당일 개인투자자들이 '매수' 포지션에 서는 경우가 많아 일반투자자 청약결과가 상장일 투심과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총 청약증거금은 169조114억원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80조9017억원으로 분기 청약증거금의 절반을 책임졌다. 이밖에 쿠콘이 14조5000억원, 엔시스가 14조588억원, 샘씨엔에스가 10조7668억원을 끌어모았다. 월별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영향으로 5월에 가장 많은 청약증거금이 유입됐는데, 한달 증거금은 113조868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4개 기업이 시장에 입성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762대 1을 기록했다.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가 상승으로 방향을 틀어 개인들의 투자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은 1306대 1을 기록했다. 엔비티가 4000대 1을 돌파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고, 아이퀘스트, 자이언트스텝, 제노코 등이 일반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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