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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신발에 친환경 접착소재 공급하는 ‘아셈스’...2월 초 코스닥 상장

입력: 2021- 12- 25- 오전 03:15
나이키 신발에 친환경 접착소재 공급하는 ‘아셈스’...2월 초 코스닥 상장
K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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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필름형태의 핫멜트 접착제와 액상형태의 기존접착제 비교. 사진=홍보영상 갈무리〉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신발 브랜드에 친환경 접착 소재를 공급하는 아셈스(대표 장지상)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친환경’을 앞세워 신발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패션 의류, 산업자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24일 아셈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년 1월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월 24~25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으며, 2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주는 2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7000~8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40억~160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71~882억 원이다. 비교기업으로는 테이팩스, 예선테크, 앤디포스 3개사를 선정했다. 공모가 밴드는 비교기업의 평균 PER 19.39배에 할인율 18.0~28.3%를 적용해 산출했다.

2003년 설립된 아셈스는 친환경 접착 소재 전문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친환경 접착 소재 외에도 자동차용 원단, 접착 기능성 코팅사 등을 연구·개발한다. 아셈스는 국내외 특허 54건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 획득하는 등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핫멜트 접착 소재다. 이 소재는 용제형 접착 소재의 단점으로 꼽히는 인체 유독성을 보완한 무용제형이다. 회사는 특히 이형지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무이형지 필름제품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리사이클 원료, 바이오 원료로 만든 접착 소재 등을 개발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친환경 제품으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주요 전방시장은 신발 시장이다. OEM 및 ODM업체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의 신발에 납품된다. 또 자동차용 썬루프용 원단에 사용되는 핫멜트 필름을 개발해 현대자동차 1차벤더에도 납품하고 있다.

접착소재의 경우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진출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아셈스는 ‘친환경’ 접착 소재라는 점을 앞세워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신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 패션의류 등으로 자동차 헤드라이너, 글리터 시트, AURORA(오로라) 프린팅, U-web (통기성을 가지는 접착 원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셈스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이어가며 해외 접착 소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세계 187개국에서 30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생산비용 절감, 빠른 납기, 가격 경쟁력, 공급 제품 다양화 등에서 강점이 있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이외에 유럽, 남미 등으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자금은 인도네시아 제2공장 생산라인 확충, 자동차 내장재∙오로라프린팅 등 신규사업을 위한 생산설비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는 “친환경 원료 배합, Recycle 시스템 등 아셈스만의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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