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예시 이미지. 사진=UNSPLASH
[더스탁=김태영 기자] * 에이직랜드, 美업체와 RF칩 신규계약…글로벌 진출 본격화 = ASIC(주문형반도체) 디자인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445090)가 미국 PHYTunes Inc. 와 무선 통신용 멀티밴드 RFIC(Multi-band Radio Frequency Integrated Circuit, 이하 RFIC)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이직랜드는 PHYTunes Inc.와의 계약을 통해 이달부터 RFIC를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는 스펙 협의 및 아키텍쳐 설계를 포함한 초기 설계부터 참여해 턴키(Turn-key)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HYTunes Inc.는 인도어 커넥티비티(Indoor Connectivity)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기존 유선 인프라를 활용한 고주파 무선 신호 전송 기술을 통해 5G 및 와이파이 송수신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또는 기업 내에서 무선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IoT 솔루션 적용 확대 및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가능도록 지원하고 있다.
*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 제품명: 원투정)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른 결과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씨티씨바이오 임직원 및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를 포함한 대한남성과학회 비뇨의학과 교수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다. 3상까지의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임상 3상에서는 원투정의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증대 효과가 견실성(robustness)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방문 4주, 8주, 12주(방문 종료 시점) 경과 시점 모두에서 원투정 치료군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과 비아그라정)의 단독 투여에 비해 IELT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 에스메디, 최종 인수자로 ‘메타랩스’ 선정…매각대금 490억원 = 초록뱀미디어의 종속회사 에스메디(118000)의 새 주인이 ‘메타랩스’로 낙점됐다. 의료기기·의료용품 전문기업 에스메디는 공시를 통해 회사주식 4615만4281주(보통주 3504만3169주+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 지분 전량과 경영권의 최종 인수자로 메타랩스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490억원이다.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메타랩스는 ‘메타케어’, ‘모모랩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헬스케어 분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인 코스피 상장사다. 메타랩스는 최대주주 ‘위버랩스’를 중심으로 메타케어·모모랩스 등과 비의료 분야 병원 경영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랩스를 포함해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메디컬·헬스케어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한주라이트메탈 유상증자 이어 무상증자도 진행 =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이 유상증자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상증자 청약 첫날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의 120% 초과 청약을 마쳤다.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석 부사장도 부여받은 배정물량의 110% 초과 청약을 진행했다. 여기에 1주당 0.2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도 진행하고 있는데, 유상증자 참여분에 대해서도 무상증자를 받을 권리가 주어진다. 즉 기존 주주가 120% 초과 청약까지 참여해 배정받을 경우, 무상증자분 포함시 최대 1.44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무상증자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 엔젠바이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패혈증 고속진단시스템 개발 과제 선정 =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시장 선도를 위한 한국 주도형 K-센서 기술개발 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되었으며, 이번 달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센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우리나라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산업 창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대상으로 선정한 4개 사업분야 중 하나다. 엔젠바이오는 6개 전문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다중 바이오마커 센서 기반 초고감도 패혈증 고속진단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컨소시엄은 한국기계연구원을 주관 연구기관으로 하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학교, 경상대학교병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 신테카바이오, 글로벌 바이오 라이선싱 플랫폼 ‘바이오시드인’과 MOU =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바이오 전문 글로벌 라이선싱 플랫폼 기업 ‘바이오시드인(BioSeedin, CEO Jenny Zhao)’과 STB 런치패드 홍보 및 유효물질 기술 이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DB)인 ‘STB 런치패드(STB LaunchPad)’를 바이오시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 및 유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TB 런치패드는 신테카바이오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인 딥매처를 활용해 15종 이상의 질환과 관련된 130여 개의 타깃 단백질에 대해 선행적으로 도출한 다양한 단계의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유효물질 단계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원하는 타깃에 대한 유효물질 발굴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시드인은 70여 개국 7,000개 이상의 제약사 및 바이오 회사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라이선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라이선싱 플랫폼 기업이다. 또한 제약사에 세포 배양 시약, 단백질, 키트, 항체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공급 업체인 아크로바이오시스템즈(ACROBiosystems)의 자회사다.
* 카카오뱅크 (KS:323410),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6개월 연장...“누적 290억 면제 혜택” = 카카오뱅크(323410)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들이 총 290억 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현재까지 모든 중도상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한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5월까지 약 2만 9천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29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00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수수료율은 평균 1.2%~1.4% 수준으로, 대출취급일로부터 3년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