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3일 (로이터) - 정부는 일부 부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고 있지만, 올해 가을과 겨울에 2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어 그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2차 유행이 가을에 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상황들이 장기적으로는 2년 동안 계속해서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도 올가을, 겨울에 2차 유행이 올 것에 대한 그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다)"라면서 "다만, 대구의 상황보다 더 큰 상황들이 올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월 중으로 진화가 될 것이다라는 부분들은 5월 중에 종식이 된다는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가을에 접어들면서 또 실내생활이 밀접하게 됨에 따라서, 또한 감기나 독감과 관련되는 유사 증상들이 또 그 시기에 유행하는 시기들이 있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