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2일 (로이터) -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중국 위안화의 환율이 달러당 6.8위안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UBS자산운용이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에 대한 추가관세 위협을 가함에 따라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약 11개월래 최고치인 6.7035위안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UBS는 "새로운 관세가 부과된다면 일련의 보복 대응조치가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위안화가 훨씬 더 절하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올해 말에는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종전 6.3위안으로 제시했던 3개월, 6개월, 12개월 달러/위안 환율 예상치를 각각 6.7, 6.6 및 6.5위안으로 상향 수정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