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된 무역부의 사전 추정치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분기에 성장세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3분기의 1% 성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2023년 연간 전체 성장률은 1.2%로 2022년의 3.6% 성장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총생산(GDP)도 전 분기의 1.3% 성장에 이어 지난 분기에 계절조정 전분기 대비 1.7%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성장세는 경기 확장세가 완화된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싱가포르의 통화정책은 2024년부터 분기별 검토로 전환된 후 1월 말에 검토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중앙은행의 마지막 입장은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통화정책 설정을 유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완화는 전년도 1월과 2월의 최고치인 5.5%에서 11월에 3.2%로 둔화된 핵심 인플레이션율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지난달 중앙은행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년 경제에 대한 기대는 완화되어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5%에서 2.3%로 수정되었습니다. 이러한 하향 조정은 글로벌 외부 성장 둔화로 인한 잠재적 부정적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이는 싱가포르의 금융 허브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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