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유럽 증시는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STOXX 600 지수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등 약보합세로 개장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목요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회의에 주목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특히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ECB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6월에 25bp 금리 인하가 발표될 수 있다는 조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산업 부문의 상승에 힘입어 유럽 전체 지수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2월 산업 생산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는 데이터 발표에 따른 것으로, 건설업이 이 증가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STOXX 지수를 끌어올린 종목은 잘란도(Zalando)로 주가가 4.3% 급등했습니다. 이 상승은 씨티그룹이 이 독일 온라인 패션 소매업체의 주가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나온 것으로, 월요일 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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