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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1분기 흑자전환 전망…“코로나 이전 60% 수준 회복”

입력: 2023- 01- 19- 오전 01:03
© Reuters.  여행업계, 1분기 흑자전환 전망…“코로나 이전 60%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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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적인 엔데믹 추세 속 여행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여행사들의 실적 회복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으로 인해 올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번 설 연휴 기간 해외패키지 예약 건수가 지난해 대비 90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동남아가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5%, 유럽 10% 순이었다. 동남아 중 국가별 비중은  베트남 47%, 태국 18%, 필리핀 13%, 말레이시아 8% 순이었다.

모두투어 (KQ:080160) 관계자는 “올 들어 2월까지 현재 모객 성과는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이 기간 여행수요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가까이 회복된 상태”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역시 설 연휴 상품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것을 비롯해 해외여행 심리가 살아나면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기획여행상품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5000여명이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70배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52% 회복한 수치다.

지역별 상황은 모두투어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남아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30%, 유럽 7% 순이었다. 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대만이 7%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KS:039130) 관계자는 “해외여행 예약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1분기에도 꾸준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특히 3월말부터 항공노선 하계 스케줄이 반영되면서 항공사에서 좌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여행수요 증가폭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랑풍선 (KQ:104620)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 해외패키지 판매가 지난해보다 8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국자 수는 2005만명 수준으로 예상,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해외여행객 수(2871만명)와 비교해 7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진 탓에 적자가 이어졌으나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루는 여행사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일본과 베트남은 물론 최근에는 대만 예약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에서도 올해 상반기 여행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현재 신규 패키지 예약의 35~40%가 일본행”이라며 “늦어도 올해 2분기에 월평균 10만명 이상의 여행객을 확보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출입국자수 회복과 국제선 공급 정상화 기조에 올해 영업은 정상화 될 것”이라면서  “주력지역 해외 송출객수 정상화와 적자 지속 자회사 청산, 인건비 중심 비용절감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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