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반도체·해운·항공은 '실적 쇼크'…2차전지·바이오는 '선전' 할 것

입력: 2023- 01- 02- 오전 03:14
© Reuters.  반도체·해운·항공은 '실적 쇼크'…2차전지·바이오는 '선전' 할 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은 현상 유지조차 버거울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주력 업종이 세계적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반도체와 항공·해운 업종은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반토막 나고, 정유도 2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2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은 영업이익이 20~40%씩 급증하며 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닉스·LGD 적자 전망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 242곳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99조2117억원으로, 전년(200조2488억원 추정)보다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56조1297억원에서 150조9539억원으로 3.3% 줄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KS:005930) 등 11개 반도체기업의 영업이익이 올해 평균 48.8% 급감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6.5% 줄어드는 29조4715억원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작년 8조1025억원 영업이익에서 올해 2조438억원 영업손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가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디스플레이업체도 올해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조762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는데, 올해도 6627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LCD TV 패널의 국제 시세는 1년 반 새 67% 떨어졌다. ○물동량 감소에 항공·해운 ‘실적 쇼크’해운 항공 등 운송업종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HMM (KS:011200)은 올해 매출이 40.5%, 영업이익은 72.2%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만에 5분의 1 토막 난 상황 등이 반영된 실적이다. 올해 대한항공 (KS:003490)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7.6%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고유가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냈던 정유업계도 올해는 상황이 급반전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35.3%) 에쓰오일(-37.2%) 등은 영업이익이 30%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기업들도 영업이익 감소가 예측됐다. 현대제철 (KS:004020)(-18.9%) 동국제강 (KS:001230)(-21.9%) 등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국내 내수 가격도 상당 폭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올해 주요 기업의 실적은 국내외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 전망치(230조6827억원)보다 13.6%(31조4710억원) 낮아진 것이다. ○방산 날고 조선 ‘빅3’는 흑자전환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2차전지(26.5%) 바이오(21.0%) 방산(44.8%)은 영업이익 급증세가 예상됐다. 이들 업종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KS:068270), 한국항공우주는 올 영업이익이 각각 69.2%, 23.7%, 100.6%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대표 수혜 업종인 여행·레저 기업들도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6.3%, 191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현대차 (KS:005380)(7.5%) 기아(15.2%) 등 11개 자동차기업도 수요 위축 우려를 뚫고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은 올해 일제히 흑자 전환하면서 한국조선해양 (KS:009540)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가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작년 무역적자 472억弗 사상 '최악'…對中 흑자 95% 급감

"법인세 추가 인하·투자 세액공제 확대 필요"

"내년 중반께 美 단기 침체 가능성…증시 25% 빠질 것"

美 '경기침체' 딱 맞췄던 은행 "S&P500, 내년에 25...

유로존 PMI 3개월 연속 기준치 밑…독일이 프랑스보다 심각

KDI "하반기 경기 하방 압력 커진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