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하락한 2418.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4포인트(0.56%) 내린 2405.9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8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현대차 (KS:005380) 등이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 설립 소식에 2%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등도 소폭 주가가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7%) 내린 718.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32%) 내린 716.2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6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3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오른 1359.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우려 등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1.09% 밀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 강세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나 델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Fed의 과도한 긴축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등 Fed 위원들의 변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중국 위안화 및 중국 증시 움직임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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