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매도할 때인가요? 7월 추천 주식 목록 받고 프로픽 AI에서 매도 타이밍 확인하기 🤔50% 할인받기

증시 부진에…올해 증권·운용사 12곳 중 10곳 채용 줄인다

입력: 2022- 07- 14- 오후 08:26
© Reuters.  증시 부진에…올해 증권·운용사 12곳 중 10곳 채용 줄인다
323410
-

증권가가 올해 채용문을 크게 좁힌다. 경기둔화 여파로 증시가 부진한 탓이다. 신입 채용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거나 채용할 계획조차 없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6곳(미래에셋·한국투자·NH·삼성·KB·유안타)과 자산운용사 6곳(삼성·미래에셋·한화·한국투자밸류·이지스·하나UBS)는 올해 신입·경력 채용 규모를 지난해 대비 30% 줄일 의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을 제외한 10곳이 모두 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73명의 신입·경력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약 40명의 채용만 예정하고 있다. 추가 채용은 비즈니스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23명의 신입·경력직원을 뽑았던 KB증권은 올해는 그 절반 이하인 50~70명의 채용만 계획하고 있다. 신입 채용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는 회사도 있다. 지난해 31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신입 채용 계획이 미정이다. 하나UBS자산운용도 올해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올해 증시 부진이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한다. KB증권에 따르면 상장 증권사 5곳(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삼성·NH·키움)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3%, 60.7% 감소한 551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인력을 비교적 많이 뽑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례로 작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신입·경력을 164명 뽑았는데, 이는 2020년 60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숫자다.

윤창현 의원은 "동학개미 운동으로 지난해 큰 성장세를 보인 금융투자 회사들이 올해 들어 채용을 줄이며 하락장을 대비하는 모양새"라며 "신임 위원장이 취임한 금융위원회는 신사업 문턱을 낮추는 규제개혁에 나서고 각 회사들은 투자와 채용확대로 화답하는 선순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숨 돌리나"…'반대매매 공포' 증권사 줄줄이 반대매매 유...

카뱅 (KS:323410) 주가도 보고서에 '혼쭐'…기업 눈치 안 보는 증권사들 ...

"10만전자 간다더니 속았다"…'눈칫밥' 먹는 애널리스트들 ...

美 모기지 금리 年6% 돌파

'자이언트 스텝' 전망에…美 30년 주담대 금리 6% 넘었다

"하락장엔 전문가에게"…증권사 자산관리 서비스 '관심'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