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 34.9% 수익률 달성!더 보기

증권사 추천주 믿었는데…수익률 어느 정도길래 '이례적'

입력: 2022- 02- 08- 오전 02:17
© Reuters.  증권사 추천주 믿었는데…수익률 어느 정도길래 '이례적'
KS11
-
KQ11
-
005930
-
003490
-
035720
-

높아진 증시 난도에 전문가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 주간 추천폴리오에서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밑도는 사례도 나타났다.

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매주 추천하고 있는 ‘주간 추천 종목 10선’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 4일 기준 -8.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7.6%)을 1.2%포인트 밑도는 수치다. 전문가가 추천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코스피지수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실제 삼성증권이 주간 단위로 포트폴리오에 담은 10개 종목을 지난 1년간 교체해 운영한 결과 작년 수익률은 12.6%에 달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3.6%)을 9%나 초과 달성한 것이다. 업계에선 전문가들도 시장을 이기지 못할 만큼 난도가 높은 장세가 펼쳐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수익률 만회를 위해 삼성전기 대신 금리 인상기에 상승 가능성이 높은 우리금융지주를 담았다. 이 밖에 삼성전자 (KS:005930), LG에너지솔루션, 기아,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KS:003490), LG이노텍, KCC, 현대오토에버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환경이 변하면 투자 스타일도 바꿔야 한다”며 “철저히 저평가된 실적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 운용 전문가로 꼽히는 펀드매니저들도 연초부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 전체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47%로 집계됐다.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트러스톤정정당당성과보수펀드(1.08%)가 유일하다. 카카오 (KS:035720), 한솔케미칼 등에 투자하고 있는 KB코리아뉴딜펀드는 올해 하락률이 17.02%에 달한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에셋플러스자산운용(29.07%)은 올해 들어 36개 펀드 평균 손실률이 10.15%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좋아 보이던 포트폴리오가 증시 상황이 급변하며 골칫거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실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펀드매니저라도 시장이 요동칠 경우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코스피 '기관 팔자' 4거래일 만에 하락…LG엔솔 8%대 급등

"차트와 PBR 종합 땐 코스피 2650이 바닥"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로 전환…"대선 관련 테마주 주목"[주...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코...

코스닥, 개인 '사자'에 1% 넘게 상승…장중 90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美증시 급락에도 '훨훨'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