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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이 종목 올라타라"…4년간 투자 전략 분석해보니

입력: 2021- 12- 09- 오전 02:20
© Reuters.  "연말·연초 이 종목 올라타라"…4년간 투자 전략 분석해보니

연말·연초 주식 투자는 무엇보다 실적을 기준으로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실제 12월부터 1월 초까지는 새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종목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국내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는 추세라 실적 상향 종목의 희소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익 상향 종목 희소성 부각

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연말에는 이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폭이 가파른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쏠쏠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말부터 최근 4년간 연말~연초(12월 둘째주~다음해 3월 말) 투자 스타일별 성과를 분석한 결과,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는 이익모멘텀 종목의 누적 수익률이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말엔 일반적으로 저평가 혹은 주가 낙폭이 컸던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저평가 종목은 같은 기간 수익률이 20.1%로 이익모멘텀 전략보다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순매도를 고려한 수급 전략과 가격, 배당 전략 등도 모두 이익모멘텀 투자 수익률에는 못 미쳤다.

다만 1월 중순부터 1분기 실적시즌 전까지는 이익모멘텀 종목이 소폭 조정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확인하고 대응하고자 하는 신중함을 보이면서 이 시기 실적주 대신 저평가 혹은 낙폭과대주가 치고 올라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말은 국내 기업들의 내년 실적 전망치가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는 분위기라 실적 기대주의 희소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저PER(주가수익비율) 스타일의 성과 개선이 나타나기보다 그동안 주가 하락폭이 컸던 업종이 일부 선전하는 로테이션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내년 이익이 횡보 혹은 하향되는 추세라 실적 상향 종목에 대한 주가 반응이 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오로지 실적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에치에프알·위메이드 등 추천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기준으로 내년 실적 전망이 최근 개선되고 있는 업종은 음식료, 항공, 증권, 호텔·레저, 섬유의복, 자동차 정도다. 반도체와 철강, 화학 업종은 소폭 하향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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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향 종목 수도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최근 3개월간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올라간 종목은 에치에프알, 위메이드, 대한항공 (KS:003490), 태광, 서울옥션, 주성엔지니어링, 덱스터, 데브시스터즈, HMM (KS:011200), 메가스터디교육, 한국카본, 동부건설, 하이비젼시스템, 이오테크닉스, 후성, 엠씨넥스, OCI, SBS 등이다. 이 밖에 심텍, LG헬로비전,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롯데정밀화학, 크리스에프앤씨, 코윈테크, LG이노텍, 송원산업 등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됐다.

최근 한 달 동안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장 급격하게 상향 조정된 종목은 모두투어, 에치에프알, 한전기술, 게임빌, 파라다이스, 대한항공, 인텔리안테크, 위메이드, 리메드, 데브시스터즈 등으로 나타났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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