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0
광고없는 버전 . Investing.com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

[단독]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사상 최고'

경제2021년 12월 05일 19:10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기사는 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 Reuters. [단독]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사상 최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화물을 내리는 컨테이너선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1인당 국민소득)이 3만500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데다 원화가치도 코로나19가 휩쓸었던 작년과 비교해 강세를 보인 결과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5000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3만1880달러)에 비해 3120달러(9.8%)가량 불어난 것은 물론 역대 최대치다. 1인당 국민소득은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GNI)을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성장률이 급반등한 2010년(20.9%) 후 가장 높았다.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6달러로 최빈국이었던 한국은 2017년(3만1734달러) ‘3만달러 시대’를 열면서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자축했다. 2018년(3만3564달러)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1인당 국민소득은 2019년(3만2204달러), 2020년(3만1880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019년엔 미·중 무역분쟁으로 성장률·원화가치가 동시에 떨어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성장률(-0.9%)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결과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이를 구성하는 실질 경제성장률, 물가(GDP디플레이터), 원화 가치 등 세 가지 지표가 모두 작년 대비 큰 폭 올라간 결과다. 올해 한은이 전망한 경제성장률은 4% 수준이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변수가 휩쓸고 지나가고 있지만 한은은 성장률이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 경제의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명목 국내총생산을 실질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값)는 올 1~3분기에 2.2%로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물가가 2.4%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GDP디플레이터가 2.2%를 웃돌 가능성도 상당하다.

올해 원화가치도 작년과 비교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1일~12월3일 평균 1141원29전으로 작년 평균(1180원2전)보다 3.4% 하락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3.4%가량 절상됐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충격이 극에 달하던 지난해 3월 19일에 1285원70전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작년 상반기에 1200원 안팎을 맴돌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충격이 다소 수그러든 올해 상반기엔 1050~1150원 선에서 움직였다. 성장률 물가 환율 등의 변수가 현 수준을 유지하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5000달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3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 반등이 예상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골’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0년(4.0%) 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집값·물가가 뛰면서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는 등 가계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있다. 한국의 허리 세대인 2030 고용 여건도 좋지 않다. 지난 10월 기준 30대 취업자수는 작년 동월 대비 2만4000명 줄었다. 청년 체감실업률(단기 아르바이트와 장기 취업준비생, 취업 포기자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실업률)은 올 상반기 25.4%에 달했다. 청년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자라는 얘기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최고인데…체감경기는 '싸늘'

3만5000달러…1인당 국민소득 사상 최고 전망

상하이증시…'고공행진' 中수출증가율, 10%대로 둔화 전망

중국증시, 11월 수출입·물가지수 주목 [강현우의 중국주식 ...

"정부가 의도적으로 집값 올렸나"…음모론 다시 등장한 까닭 ...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내년에도 590억 발행

[단독]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사상 최고'
 

관련 기사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의견 지침

의견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관점을 공유하고, 저자와 서로 간에 의문점을 제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기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높은 수준의 담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대화 나누기.
  • 주제에 집중하기. 토론 주제와 관련된 것만 게시합니다
  • 존중하기. 부정적인의견도 긍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준어 사용: 문법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 주의사항: 의견에 포함된 스팸이나 홍보용 메시지 및 링크는 제거될 것입니다.
  • 저자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욕설, 비방, 또는 인신공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를 독점하지 마십시오열정과 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견은 간결하고 사려 깊게 제시하시고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음으로 같은 의견을 되풀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나 포럼을 독차지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사람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은 한글로 작성해주세요.

 

스팸 또는 비방글은 사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며 Investing.com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댓글 등록이 금지될 것입니다.

 

여기에 귀하의 의견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여기에도 게시하기: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의견은 중재자가 승인할 때까지 보류되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웹사이트에 표시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의견에 차트 첨부하기
차단 확인

%USER_NAME%(을)를 정말로 차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와 %USER_NAME%(은)는 서로의 Investing.com 게시물을 볼 수 없습니다.

%USER_NAME%(은)는 차단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방금 이 사람을 차단해제하였으므로 48시간 이후에 차단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 보고하기

나는 이 의견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깃발 표시됨

감사합니다!

귀하의 보고는 검토를 위해 조정자에게 보내졌습니다.
책임한계고지: Fusion Media would like to remind you that the data contained in this website is not necessarily real-time nor accurate. All CFDs (stocks, indexes, futures) and Forex prices are not provided by exchanges but rather by market makers, and so prices may not be accurate and may differ from the actual market price, meaning prices are indicative and not appropriate for trading purposes. Therefore Fusion Media doesn`t bear any responsibility for any trading losses you might incur as a result of using this data.

Fusion Media or anyone involved with Fusion Media will not accept any liability for loss or damage as a result of reliance on the information including data, quotes, charts and buy/sell signals contained within this website. Please be fully informed regarding the risks and costs associated with trading the financial markets, it is one of the riskiest investment forms possible.
구글에 가입
혹은
이메일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