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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살아난다"…'폴더블株' 날개 펼까

입력: 2021- 11- 22- 오전 02:32
© Reuters.  "스마트폰 시장 살아난다"…'폴더블株' 날개 펼까
RI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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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급망 문제로 출하량 부진을 겪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공급 우려 해소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주, 그중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폴더블(접고 펼 수 있는)폰 관련주 매수에 나설 때라는 조언이 나온다. “내년 상반기 강한 반등”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폴더블폰 관련주인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한 주(15~19일)간 15.08% 올랐다. 같은 기간 KH바텍(13.10%), 파트론(8.41%), 비에이치(8.01%), 파인테크닉스(5.21%) 등 스마트폰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관련주는 지난 8월 말까지 강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떨어지기 시작했다. 주요 생산기지가 문을 닫고,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3분기는 스마트폰 시장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출하량이 지난 2분기 대비 4.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달 초 단기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 베트남 삼성 공장을 비롯한 주요 생산기지가 정상화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수급도 나아지고 있다. SK증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공급 우려가 내년 1분기면 완전 해소되고,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강한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7%가량 늘어난 14억800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패키지 기판, 수동부품, 폴더블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적인 애플과 삼성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장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없어서 못 파는 폴더블폰올해 폴더블폰은 위축된 시장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Z폴드3와 Z플립3(사진)는 3분기에만 총 300만 대를 출하했다. 4분기에도 400만 대 내외의 출하량이 예상된다. 올해 총 출하량은 800만 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출하량은 2000만 대로 관측된다. SK증권은 2023년에는 폴더블폰이 3500만 대 넘게 출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인 폴더블폰 관련주로는 KH바텍이 있다. 이 회사는 폴더블폰의 접고 펴는 부품인 힌지를 삼성에 공급한다. 3분기 실적에도 힌지 효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2분기 412억원이었던 매출이 3분기엔 3배 이상 늘어난 1438억원을 기록했다. 효과는 내년에 더 커진다. KH바텍의 내년도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올해보다 43.8% 증가한 4966억원이다. 영업이익도 올해 200억원대에서 내년엔 5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폰용 기능성 필름을 제조하는 세경하이테크도 폴더블폰 관련주로 꼽힌다. 폴더블폰용 특수보호필름을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 공급 중이다.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올해보다 각각 29.2%, 100.6% 늘어난 3374억원과 323억원이다. 폴더블폰에 필요한 경연성회로기판(RF-PCB)을 만드는 비에이치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비에이치의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2.0% 늘어난 985억원이다. 전기차 수혜까지 기대되는 카메라모듈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을 우려한다면 카메라모듈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트리플(카메라 3개 이상), 쿼드러플(4개 이상) 카메라모듈 채택이 보편화하면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시장은 출하량 증가 속도보다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 종목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전기차용 카메라모듈 매출이 늘어나면서 성장성을 더하고 있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각각 37.47%, 9.43% 올랐다. LG이노텍은 애플과의 전장 부품 협업 기대 효과가 컸다. 두 회사 모두 주가는 올랐지만 실적 전망도 함께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 LG이노텍의 12개월 선행 PER은 8배다. 삼성전기의 12개월 선행 PER도 6개월 전 13배에서 11배로 낮아졌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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