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25일 (로이터) -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25일 9일 만에 내렸다.
뉴욕증시가 간밤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초반만 해도 2453.17까지 오르면서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344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역대 최고치(종가 기준) 경신 행진도 일단락됐다.
코스피 .KS11 는 11.63포인트(0.47%) 내린 243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호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는 각각 1.7%와 3.6% 하락했다.
반면에 3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을 기점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온 기아자동차 000270.KS 가 0.8%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005380.KS 와 현대모비스 012330.KS 등 현대기아차 3인방은 모두 상승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노조와 교섭 과정에서 도청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LG화학 051910.KS 이 하락했다. 103140.KS 이 국가 대상 방산 입찰자격 제한에 약세 마감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