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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0만달러 돌파 가능할 수도"…비트코인의 화려한 부활

입력: 2021- 10- 22- 오전 02:24
수정: 2021- 10- 21- 오후 06:11
© Reuters.  "연내 10만달러 돌파 가능할 수도"…비트코인의 화려한 부활

비트코인이 선물 ETF 승인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6만6974달러까지 치솟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서울 반포동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김범준 기자

비트코인의 가치가 산출된 최초의 기록은 2010년 5월 22일로 거슬러올라간다. 미국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비트코인 1만 개를 내고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사먹으면서다. 당시 피자값이 41달러였으니 비트코인 한 개는 0.0041달러(약 4.8원)였던 셈이다.

이후 강산이 한 번 바뀌었을 뿐인데,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를 넘보고 있다. 미국 기관들의 투자 대상으로 서서히 편입되면서 6개월 만에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올초만 해도 허황된 소리로 여겨졌던 ‘연내 10만달러’가 불가능이 아닐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 ‘폭락 저주’ 비웃듯 화려한 부활

미국 암호화폐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6만6974달러까지 치솟아 올 4월 세운 역대 최고가 기록(6만4899달러)을 갈아치웠다.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6만5000달러 안팎을 유지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21일 비트코인은 8000만원, 이더리움은 500만원 선을 회복했다. 한국 가격은 지난 4~5월 김치프리미엄(해외 시세 대비 웃돈)이 끼었던 탓에 신고가를 쓰진 못했지만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2300억달러(약 1450조원)로 불어나 페이스북 (NASDAQ:FB), 테슬라 (NASDAQ:TSLA), 벅셔해서웨이 등을 제쳤다. ‘디지털 은(銀)’ 이더리움 시총은 4936억달러(약 580조원)로 알리바바 (HK:9988), 존슨앤드존슨, 삼성전자 (KS:005930) 등을 앞질렀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새 50% 이상 올랐다. 업계는 상승 동력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우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기대 이상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상품 수도 더 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물가 상승 추세에 맞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 美 비트코인 선물 ETF 2건 더 승인

비트코인 선물(先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ETF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19일 4.9% 오른 데 이어 둘째날도 3.2% 상승 마감했다. 첫날 거래액은 9억8000만달러로 ETF 중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서학개미’도 이 종목을 100억원어치 이상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 ETF는 현물(現物) 가격과 괴리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비트코인 투자의 접근성을 끌어올린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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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 외신들은 반에크와 발키리가 만든 비트코인 선물 ETF도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따내 이달 거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처럼 암호화폐를 때려잡진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시장에 안겨줬다.

암호화폐 시장이 달아오르자 더 과감한 예언이 나오고 있다. 나임 아슬람 에이바트레이드 수석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 ETF의 등에 올라탄 가격 상승세를 고려할 때 연말께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쉽게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금보다 비트코인이 낫다”?

한 암호화폐거래소 대표는 “기관 자금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최근 상승세를 다 설명하진 못한다”고 했다.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 피난처’로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간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이 금보다 나은 헤지 수단이라는 인식이 9월 이후 금 ETF에서 비트코인 ETF로의 전환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12억6000만달러(약 1조48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 2월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고 4월 보유량의 10%를 처분했지만 3분기엔 팔지 않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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