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매도할 때인가요? 7월 추천 주식 목록받고 프로픽 AI에서 매도 타이밍 확인하기 🤔50% 할인받기

신세계·대한항공 등 기업들 "회사채 최대한 늘려 찍자"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 10- 08- 오후 06:12
© Reuters.  신세계·대한항공 등 기업들 "회사채 최대한 늘려 찍자" [마켓인사이트]
003490
-

≪이 기사는 10월07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들이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해 회사채 발행규모를 최대한 늘려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투자 수요가 미달된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최근 대부분 기업이 발행금리가 대폭 상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 발행액을 확대했다.

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수요예측 때 예정했던 회사채 발행 규모보다 400억을 늘린 24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3년 만기물은 당초 1500억원에서 300억원을 증액하면서 발행금리가 연 2.068%에서 2.199%로 올랐고, 5년물 역시 100억원을 증액하며 연 2.267%에서 2.439%로 금리가 올랐다. 신세계는 3년 만기물 자금으로 샤넬코리아 등 업체 대금을 지급하는 한편 3개월 간격으로 회전되던 단기 사채를 집중적으로 상환해 자금운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KS:003490) 역시 2년 만기물을 40억원 증액한 1460억원, 3년물은 640억원이나 늘린 1240억원 규모로 이날 회사채를 발행했다. 항공기 리스대금 재원과, 항공유 구입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용등급이 BBB+에 불과한 대한항공은 2년물 이자율 연 3.431%, 3년물 발행금리 연 3.902%를 감수했다. KCC와 한국투자증권 역시 수요예측 흥행을 발판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를 대폭 증액했다.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증시 하락으로 기관들의 채권발행시장 투자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 최근 풀무원식품(신용등급 A-) 5년물 회사채 500억원 모집에 단 180억원의 주문을 받는 데 그쳤고, 두산공작기계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디티알오토모티브 역시 1500억원의 모집물량에 못미치는 108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반면 연기금 등 기관들의 연말 투자 마감을 앞두고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에 대비해 최대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은 적지 않게 밀려있어 수요예측 결과가 주목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거듭 뛰는 금리…올해 회사채 발행 조기 마감되나

대한항공, 항공업계 오스카상 '올해의 항공사' 첫 수상

영캐주얼 버리고 新명품…백화점 편집숍 진화

"코로나 극복 위해"…대한항공 노조, 임금 인상 사측에 위임

대한항공 노조, 임금 인상여부 사측 위임

대한항공, 'ATW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