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적정가치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데이터 세일 중: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나인원한남' 부담 덜어낸 대신F&I, 다음달 1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 06- 30- 오전 01:15
© Reuters.  '나인원한남' 부담 덜어낸 대신F&I, 다음달 1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마켓인사이트]
051910
-
036570
-

≪이 기사는 06월29일(1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신에프앤아이가 개발을 주도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한남’ 전경 사진=한국경제신문DB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공모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가 다음달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으로 구성했다. 다음달 6일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수 주문이 몰리면 최대 2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에프앤아이의 공모채 발행은 2019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최초 8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와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올해 2월 사모채로 50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신용등급은 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6개월 만인 최근 다시 ‘안정적’으로 올려놓았다. 서울 한남동의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한남’이 올해 성공적으로 분양 전환하며 대신에프앤아이의 재무 부담이 줄어든 덕분이다. 2020년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주택 공시 가격과 법인 보유 주택의 종합부동산세율이 오르면서 대신에프앤아이의 부담이 커졌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규모 분양대금 유입으로 대신에프앤아이의 부실채권(NPL) 투자 여력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국내 NPL 시장에서 대신에프앤아이는 연합자산관리, 하나에프앤아이 등과 함께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해 3980억원의 영업수익(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40.4% 늘었다. 다만 분양원가 1340억원이 영업비용으로 반영되며 영업손실 6억원과 순손실 165억원이 발생했다. 올해는 나인원한남 등 주택개발사업이 모두 종결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01년 설립된 NPL 전문 업체다. 대신증권이 2014년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대신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올해 상반기 NPL 시장 점유율은 약 19%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엔씨소프트 (KS:036570) 회사채에 3800억원 매수 주문…경쟁률 1.6대 ...

JTBC도 BBB급 회사채 발행 나서…다음달 300억원 규모...

두산, BBB급 회사채에 1240억원 매수 주문…모집액의 2...

첫 회사채 발행 종근당홀딩스, 모집액의 4배 가까이 주문 받...

대신증권, '주식 따로 ETF 따로' 이벤트 나서

LG화학 (KS:051910), 달러 ESG채권 발행 착수…무디스, 신용전망 상향...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