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3월 2024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4대 금융지주, 인터넷銀 초읽기?…"허가만 나면 언제든 진출하겠다"

입력: 2021- 04- 12- 오전 02:24
수정: 2021- 04- 11- 오후 05:40
© Reuters.  4대 금융지주, 인터넷銀 초읽기?…"허가만 나면 언제든 진출하겠다"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금융당국에서 신규 허가만 내준다면 언제라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일부 금융지주사가 지분을 참여하고 있으나 재무적투자자(FI)에 불과해 실제 경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은행연합회도 이달 금융지주사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금융당국에 건의하는 등 관련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달 중 주요 금융지주의 인터넷전문은행 수요조사 결과 등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당국이 인허가만 내준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금융지주는 산하 은행을 통해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9.9%,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9.35%,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10%를 갖고 있다. 그러나 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은 아직 없다.

현행법상 금융지주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그러나 은행은 최대 30%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KT, 카카오 등 산업자본에 허용된 인터넷전문은행 최대 지분율이 34%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지주가 아닌) 은행의 지분 참여만으로는 제대로 된 경영권 행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지주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원하는 것은 기존 은행이 급성장하는 비대면 금융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카카오뱅크의 수신(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5조4000억원으로 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을 넘어섰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존 은행들도 디지털 전환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지만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리고 몸이 무거운 게 사실”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을 따로 만들면 20~30대를 겨냥한 다양한 실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금융지주 내에서 업무 영역이 비슷한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양립하면서 중복·과잉 투자 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주도로 금융 혁신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만큼 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일단 “논의 경과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시중은행의 반격…하나은행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내놨다

'카뱅처럼 가볍게'…은행들 점포 304곳 줄였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美인터넷은행 애스피레이션, 韓진출 타진

"요즘 누가 은행 가요" 시중은행 전국 점포 수 총 '640...

외국인 찜한 금융주, '깜짝실적' 예고…"순이익만 4.4조 ...

비트코인 덕에 '잭팟'…케이뱅크, 수신고 10조 돌파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