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31일 (로이터) - 중국이 시노팜의 계열사인 중국생물(CNGB)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인 접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중국 의약품관리국이 3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중 일반인 접종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의약품관리국의 관계자인 첸 시페이는 중국은 임상시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만약 백신이 중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시급히 필요하고 리스크보다 이득이 더 크다고 판단될 경우 조건부 승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BG 베이징 지사는 지난 30일 자사 백신의 예방효과가 79.34%라고 밝힌 바 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