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8월14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식품이나 포장지를 통해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식품, 식품 포장 또는 가공, 식품 배달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식품이 바이러스 전염에 일조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신종질병팀장도 중국이 수십만 개의 물품을 검사했고, 바이러스에 양성을 보인 것은 "10개 미만으로 아주 적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의 두 도시에서 브라질산 냉동 닭날개와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 겉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돼 오염된 식품을 통해 코로나19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농무부는 성명에서 중국 측의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반 온타네다 에콰도르 생산장관은 로이터에 자국이 엄격한 프로토콜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국을 떠난 이후 제품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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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BOX-Worldwide coronavirus cases cross 20.72 million, death toll at 749,629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