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6월09일 (로이터) - 이란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자 8일 국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국영TV가 보도했다.
지난주 보건 관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무시하면 더 강력한 코로나19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의 신규 감염자수는 지난 4일 3,574명으로,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국은 검사를 확대한 것이 감염자 증가의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일 신규 확진자는 2,043명으로 줄었다.
이란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나, 일일 감염자수와 사망수가 줄어들면서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5월들어 다시 감염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일부 지역에 제한 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