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6월08일 (로이터) - 일부 국가에서 외출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당국은 검사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UN 브리핑에서 "전 세계 여러나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 관한 얘기만은 아니다"라며 "외출제한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사람들은 '좋아, 이제 끝났다'라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 끝나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사라지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또한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언급하며 시위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