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하루전 쿠팡 천안 물류센터와 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두 곳 등 총 3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산업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쿠팡 천안 물류센터 한 곳과 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두 곳 등 총 3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점검 결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은 다른 물류센터 전수조사 후에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쿠팡 부천 물류센터가 확진자 발생 이후 물류센터를 계속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5.22 unsaid@newspim.com |
그러면서 "산업부, 국토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관련한 현장실태, 방역상 추가적인 조치들이 필요한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1총괄조정관은 쿠팡 물류센터 전수조사와 관련해 "현재 88% 정도 완료됐고 현재 막바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대한 조속히 검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물류센터에 대한 세부방역지침 및 체크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산업부와, 국토부, 방역당국과 함께 의논해서 오늘 중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새 58명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402명이다. 지역발생 55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