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4일 (로이터) -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판단 근거는 있지만, 그 부분은 밝히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고, 다만 저희 종합적인 판단으로서 어제 등장한 그 화면을 놓고 여러 보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문의도 있고 한데, 저희 판단은 그렇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약 3주 만에 활동에 나선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김 위원장의 걷는 모습 등을 들어 그동안 수술을 받았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