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4일 (로이터) - 주한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한 달간 연장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늘부터 30일 추가 연장하여 그 이전에 갱신 또는 종료하지 않는 한 5월23일까지 그 효력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은 배경에 대해 "현재 시행중인 보건방호태세 및 예방완화조치가 변경되지는 않으며 이는 또한 주한미국 시설 내 위험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3월 25일 처음 선포되었으며 이번 연장 조치는 4월 23일 자정 기준으로 효력이 만료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지훈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