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0일 (로이터)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렘데시비르가 "안전한 안정성 확보라든지 정확한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코로나 계열인 에볼라 치료제가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만, 아직 임상 3상을 거치지 않아 시험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박 장관은 설명했다.
박 장관은 한국도 임상 심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내 임상 결과 보고는 5월 말쯤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