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8월19일 (로이터) - 중국인민은행이 17일 기업들의 조달 비용을 낮추고 둔화되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 개혁을 단행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광범위한 시장 개혁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부담하는 실질 금리를 낮추기 위해 이달부터 대출우대금리(LPR: loan prime rate) 설정 메카니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에서 "LPR 설정 메카니즘을 개혁하고 개선함으로써 실질 금리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시장 기반의 개혁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인민은행이 "시장 기반의 금리 개혁을 심화하고, 금리 전달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실물 경제의 조달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은행의 탕 지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개혁을 통해 중국인민은행이 LPR이 따르게 될 공개시장조작 금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