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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훈풍' 탄 케이엠더블유…코스닥 시총 5위 '점프'

입력: 2019- 08- 14- 오전 03:04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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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 케이엠더블유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설비투자 확대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기업 가치가 크게 뛰면서 이 회사 전환사채(CB)를 사들인 투자자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전환시기에 맞춰 주가가 대폭 오른 덕분에 250% 이상의 수익률을 내며 잇따라 원리금을 회수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13일 코스닥시장에서 1800원(3.42%) 오른 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147.2% 오르며 비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4147억원이던 시가총액이 2조1198억원까지 늘면서 메디톡스(2조708억원) SK머티리얼즈(1조8785억원) 스튜디오드래곤(1조6410억원) 등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말 95위였던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코스닥 간판종목 자리를 꿰찼다.

5G 이동통신 시대의 수혜주로 각광받으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안테나, 필터 등 기지국에서 사용하는 통신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키아, ZTE (HK:0763)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전 세계에서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된 데 힘입어 통신장비 수주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필터 생산목표를 2000만 대에서 1억 대로 지난달 늘려 잡았다.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최근엔 CB 투자자들까지 고수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지난 9일 CB 투자자들의 전환청구권 행사에 따라 이들에게 55만4625주를 새로 발행해주기로 했다.

투자자들이 들고 있던 63억원 규모의 CB가 주당 1만1359원에 케이엠더블유 신주로 바뀌게 된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투자자들이 이날 종가 수준으로 주식을 매도하면 379.8%의 수익률을 거둘 전망이다.

주식전환이 가능해진 지난 5월 말부터 투자자들의 전환청구권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약 2개월 동안 250억원 규모 CB 중 207억원어치에 대한 전환청구가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1년여 만에 상당한 차익을 거두게 됐다.

신주 상장일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낮게는 252.5%, 높게는 354.2%에 달한다. 케이엠더블유는 지난해 5월 25일 3년 만기에 무이자 조건(만기 이자율은 3%)으로 해당 CB를 발행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있음에도 앞으로 구축돼야 할 5G 통신장비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며 “예상보다 판매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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