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5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되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RBC 캐피털은 1분기 인플레이션 재가속화가 연준을 계속 압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연말에나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둔화되었지만 RBC는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가 추세를 만들지는 않는다”며 “올해 초 인플레이션 재가속화 공포가 연준이 12월 말까지 금리인하를 막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BC의 올해 한 차례 금리인상 전망은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시사한 바와 일치한다.
한편에서는 금리인하 예상 횟수가 줄어든 것이 연초의 인플레이션 강세가 연준의 통화정책 계산에 계속 반영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지적하고 있다.
MRB 파트너스는 최근 투자메모에서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한 어조와 ‘덜 비둘기파적인’ 새로운 점도표는 1분기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준의 온건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했음을 나타낸다”고 했다.
연준의 지난 수요일 발표 이후 연준 위원들은 너무 이른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이어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전체 데이터를 살펴봐야 하며, 올해 상반기에 약간 주춤했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5월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데이터가 더 많이 나타난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비슷한 발언을 했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선물 트레이더들은 현재 9월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61.4%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이전 주의 45%에서 상승한 것이다. 또한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72%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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