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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 업계가 3월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 개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30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6.4포인트(p) 상승한 81.8로 나타났다. 9월(8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p 하락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월 대비 9.4p 증가한 88.7로 집계됐다.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금속가공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등 1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1차금속 △가구 △종이 및 종이제품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은 5p 증가한 78.8로 조사됐다. 건설업(73.2)과 서비스업(80)에서 각각 1.5p, 5.8p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 7개 업종은 상승했으나 운수업, 교육서비스업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했을 경우 제조업은 생산 및 고용이 악화했다. 하지만 재고는 보합,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이 악화했으나 다른 항목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영애로 항목으로는 내수부진이 61.6%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 47.1%, 업체 간 과당경쟁 34.8% 순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