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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 코트라 본부장 “베트남 성장의 한계, 한국 뛰어넘지 못한다” [유터뷰]

입력: 2024- 02- 08- 오후 02:30
© Reuters.  이희상 코트라 본부장 “베트남 성장의 한계, 한국 뛰어넘지 못한다” [유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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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은 한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이다. 삼성 현대차 (KS:005380) LG SK 등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해외 나라인데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사업 현황과 분위기를 현지에서 취재했다. 특히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을 하노이에서 직접 만나 여러 상황을 체크했다.

* 진행: 유은길 시티타임스 경제전문기자

* 출연: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

Q. 베트남 급등하는 소득수준, 계속 증가할까?

어느 정도까지는 빨리 갈 텐데 1인당 최소한 한 6-7천불 정도는 갈 것 같구요...관건은 산업의 고부가를 이루느냐 안 이루느냐 그거를 이루면 증진국 함정 탈출할 거구요. 아니면은 도달 못 할 거고요. 아직까지는 낙관하기는 쉽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하이테크 산업으로의 제조업의 성장을 우리가 이뤘어요. 자생적으로 그런데 베트남은 아직은 못 이루고 있고 현재로서는 싹이 그렇게까지 보이질 않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단시간 내에 되지 않거든요. 그게 그러니까 요소 투입 증가에 의해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는 단계거든요. 아직은 그 단계를 넘어서는게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게임 체인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산업의 고부가화라고 저는 보이는데 그거는 지금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라는 거죠.

Q. 베트남 경제가 한국 뛰어넘을 가능성은?

여기서 하이테크 쪽에 제조를 해갖고 수출하는 기업들이 전부 외국 기업인 거지요. 베트남 기업은 없거든요. 빈 그룹이 이제 전기차 만들고 이제 시작 단계란 말이에요. 그건 시작 단계인 거죠. 근데 그룹 하나로 모든 산업의 고부가화를 이뤘다고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자본의 축적이 필요하고 고숙련 고임금 노동자 그런 사람들 필요하잖아요. 그거를 만들어내려면 시간이 필요하죠. 태국이 지금 현재 그렇거든요. 산업의 고부가화가 안 돼 갖고 1인당 GDP 8000불 위로 치고 가지를 못한 거예요. 그래갖고 중진국 함정에 빠져있는데, 사람들의 고민은 자기네도 산업의 고부가화가 안 돼 있다는 거 이겁니다.

Q. 베트남 내 외국기업 투자, 한국이 여전히 1위?

대기업 투자는 조금씩 줄고 있는데, 지금 늘고 있는 거는 증액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기존에 투자한 업체들이 다시 증액투자 효성이라든지. 신규 투자가 큰 게 이제 눈에 띄기가 쉽지가 않은 게 우리나라는 신규 투자 크게 들어오려면 자동차 전자 쪽이어야 되잖아요. 전자는 큰 거 다 들어와 있죠. 자동차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지금 현대자동차 조립공장은 있는데, 본격적인 제조를 하는 데가 인도네시아에 만들었고요. 그 다음에 현대는 인도네시아에 만들었고 기아가 태국에 만든다고 발표했어요. 그러면은 거기서 이제 어느 정도 장치 산업이 굴러가고 난 다음에 모색해 볼 단계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제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삼성이 반도체를 존재한다든지 이런 거라든지 아니면 짧은 시간에는 많지는 않겠지만, 그렇지만 증액 투자는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도 2위인 싱가포르하고 100억 불 이상 차이 나거든요. 그러니까 한동안은 그래도 1위 자리는 유지할 것 같습니다.

Q. 아직 베트남에 진출하지 않은 중소 기업들 지금은 늦었나?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국가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는 거는 안 맞는 것 같아요.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나라의 정책이 일관성이 중요하거든요. 근데 여기는 일관성 있게 가잖아요. 다른 나라는 점점 바뀌면서 중요하게 했던 게 중요하지 않은 게 되기도 하고 그러면은 시류에 영합해서 하다가는 갈 길을 이룰 수가 있는데, 오히려 그게 여기는 강점인 것 같고요. 정치적으로 리스크가 제일 없는 나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싱가포르라고 여기하고 그다음에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베트남 같은 데는 한 해만 시장을 안 와보면 시장이 바뀌어요. 그렇기 때문에 업종에 따라서 다르기도 한데 점점 중산층이 계속 많이 늘고 있는 나라라서 소비재 같은 경우는 중산층 느는 거를 봐줘야 되고 1인당 GDP 올라가면서 품목별로 시장이 성숙이 되는 단계가 다르거든요. 그런 거 봐줘야 되는 거고, 중간제 기업들은 이쪽으로 제조 기업들이 차이나 + 1의 수혜를 받는 나라 중의 하나잖아요. 여기하고 인도네시아하고 인도가 제일 쎄거든요.

Q. 요즘 코트라에 문의 많은 사업 업종은?

중간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나쁘지는 않겠다. 이렇게 판단을.. 투자 진출 쪽은 자동차고요. 이쪽으로 부품 쪽 자동차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베트남만 보는 게 아니구요. 중국에 있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옮겨와서 여기저기 공급하는 그런 쪽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Q. 베트남 내에서 최근 사업 동향 핫이슈는?

수출 쪽인 거죠. 이제 중국 시장이 점점 막히고 있으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소비재 관련된 기업들은 한류 붐이 동남아가 세잖아요. 아직 안 죽었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편승해서 조금 비싸더라도 팔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코리아 프리미엄이 있어요.

Q. 반도체 산업에서 베트남의 위상 변화 진단

그동안 동남아에서는 반도체 관련된 거는 싱가포르, 태국 약간 말레이시아 약간 요 정도 동남아에선 조금이었고 사실은 대만이 큰 거였죠. 대만이나 우리나라가 동남아에는 공장을 안 갖고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이 이제 미국이 반도체 인력을 훈련시켜 주겠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반도체 육성을 도와주겠다고 그러는 차원이 있으니까 미국의 입김하고 반도체 트렌드하고는 연관성이 꽤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전해지고는 있는데, 이게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장치산업이고 그다음에 실현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거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이 나라 정치인들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은 요즘에 반도체가 완전히 제 일 우선순위로 추구해야 될 우선순위로 되고 있죠.

Q. 베트남 신규 진출을 고민하는 사업가에게 조언

기본적으로는 품목마다 다르고 그러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은 베트남은 많이 크는 나라잖아요. 그리고 1인당 GDP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그 다음에 중산층도 늘고 있고 이런 나라가 사실은 별로 없거든요. 전 세계에서 그러면은 기회는 항상 생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회를 누가 잡느냐의 게임인데 그거는 뭐 대한민국이 먹느냐 다른 나라가 먹느냐 내지는 대한민국에서 잡는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어느 기업이 잡느냐 그거의 문제인 거지 시장이 계속 커진다는 것은 맞는 사실로 추정되기 때문에 무작정 뛰어들지는 말고 면밀하게 조사를 하고 뛰어든다면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뛰어들 여지가 많은 시장이지 않을까?

[유은길의 유터뷰]

경제 산업계 주요 인물을 만나 핵심 이슈를 진단합니다.

시티타임스(CityTimes) 편집국장 겸 경제전문기자

前 한국경제TV 증권부장, 산업부장, K-VINA 센터장

前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및 한성대 부동산학과 외래교수(부동산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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