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6일 (로이터) - 유로존의 2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은 전월비 하락세로 반전했다.
5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태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1.5%를 웃돌았다. 전월(1월) 기록은 1.5% 상승에서 1.6% 상승으로 상향수정됐다.
전월비로는 0.1% 상승, 시장예상에 부합했으나 전월 0.4%에서 둔화했다.
지난 12월 에너지물가 상승률은 1월 0.7% 상승에서 0.2% 하락으로 반전했다.
생산자 가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PPI는 조화 소비자물가지수(HICP)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중기적으로 HICP 상승률이 2%를 약간 하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