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로이터) - 3월 독일 실업자 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독일 노동시장의 견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9일 독일 연방노동청 발표에 따르면 이달 독일 실업자수(계절조정)는 전월비 1만9000명 감소한 237만3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만5000명 감소를 예상했다.
이달 실업률은 5.3%를 나타냈다. 전월 5.4%에서 0.1%포인트 내렸으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한편 국제노동기구(ILO)가 집계한 1월 고용은 4454만명으로 늘었다.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독일의 견고한 노동시장은 소비주도 성장 사이클을 계속 지지할 전망이다. 수출 회복세 및 투자 증가에 힘입어 독일 경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