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로이터) - 지난해 4분기 영국 경상수지 적자폭이 급감한 가운데, 동기간 영국 경제 성장률은 전기비 다소 둔화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29일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국 경상수지는 184억4000만파운드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40억파운드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작았다. 전분기 기록은 227억8000만파운드 적자에서 191억7000만파운드 적자로 수정됐다.
지난해 전체 경상적자는 829억파운드로, GDP의 4.1%를 차지했다. GDP 대비 규모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이날 함께 발표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비 1.4%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수정치 1.4%에 부합했다. 전기비로는 0.4% 성장했다. 수정치와 같았으나, 전기치 0.5%보다는 둔화했다.
지난 한해 영국 성장률은 1.7%에서 1.8%로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 2012년 이후 최저 성장률을 나타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