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로이터) - 중국의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당국이 겨울철 산업 오염 제한을 푼 데다 건설업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철강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로이터가 2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제조업 PMI는 50.5로 전달의 50.3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대로라면 경기 확장-수축 분계선인 50을 20개월 연속 상회하는 것이 되며 올해 중국 경제 둔화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는 컨센서스를 강화하는 것이 된다.
한편 3월 차이신/마르키트 제조업 PMI도 51.7로 전달(51.6)보다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들에 초점을 맞춘 지표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오는 31일 발표되며, 차이신 제조업 PMI는 내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