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0일 (로이터) - 지난 1월 중 미국의 도매판매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재고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중 미국의 도매 판매는 전월비 1.1% 감소했다. 전월에는 0.8% 증가한 바 있다. 자동차 판매가 0.5% 감소했다. 12월에는 0.3% 줄었다.
1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8% 늘었다.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달 집계된 잠정치 0.7%보다 증가폭이 컸다. 전월(12월)에는 0.7% 증가했다.
GDP 계산에 쓰이는 자동차 제외 도매 재고는 0.9% 증가했다. 자동차 도매재고는 0.7% 늘었다. 12월에는 1.6% 증가했다. 석유 및 전자제품 재고도 증가했다.
판매 속도 대비 도매재고 수준은 1.26개월치를 기록, 12월의 1.23개월치에서 상승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