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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월 생산ㆍ소비ㆍ투자 동반 반등..산업활동동향 조사대상 품목ㆍ가중치 조정

입력: 2018- 03- 02- 오전 09:44
(종합) 1월 생산ㆍ소비ㆍ투자 동반 반등..산업활동동향 조사대상 품목ㆍ가중치 조정

* 재정부,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세 지속 전망

서울, 3월02일 (로이터) -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1월 들어 일제히 반등했다. 수출 호조에 따른 투자 증가와 자동차업계의 신차 출시, 반도체 수출 수요 증가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지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했다.

특히 신차 효과와 함께 자동차업계의 조업 정상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과 판매 증가가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통계청은 2일 1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1.0% 증가, 지난해 12월의 1.7%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이 12.1% 증가했고, 반도체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PC용 메모리 반도체 수출 수요 증가로 생산이 5.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년비로도 전자부품과 기계장비 생산이 늘어나면서 4.6%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0.4%로 전월비 0.2%p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0.9% 증가했고, 출하는 1.1% 증가했다. 따라서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09.5%로 전월비 0.2%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비 0.8% 증가, 지난해 12월의 0.2%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소매는 0.7%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에서 3.5% 증가했고, 운수와 창고업에서도 2.2% 증가했다. 금융보험업도 0.8% 증가했다.

전년비로는 금융보험과 운수와 창고업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3.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비 1.7%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의 2.6%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준내구재는 4.3%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2.2%% 증가했다.

내구재는 6.1%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가 늘었고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도 크게 늘어나면서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소매판매는 전년비로도 내구재 판매 호조로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비 6.2% 증가하면서 3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도입이 늘어나 기계류 투자가 6.0% 증가했고, 운송장비 투자도 6.9% 증가했다.

전년비로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나면서 22.5%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비 8.2% 증가, 2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각각 8.8%와 6.3% 증가했다.

1월 동행지수는 0.1p 상승, 전월의 0.4p 하락에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선행지수도 0.1p 상승하면서 전월 보합에서 개선됐다.

통계청의 어운선 산업동향과장은 "모든 지표가 전월에 비해 많이 개선됐으나, 기저효과 영향이 없지 않았다"며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속도는 완만해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월 산업활동동향 분석 자료에서 "세계 경제 개선과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통상현안과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 산업활동동향 지수 개편

통계청은 이날 발표된 1월 지표부터 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 지수의 기준년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고 조사대상 품목도 시대 흐름을 반영해 변경했다.

광공업생산 지수에서 CD나 PDP, 전화교환기, 팩시밀리, 휴대용시계, 모터사이클 등 생산이 크게 줄어든 90개 품목이 제외되고 터치스크린이나 태양광 모듈 등 23종이 새로 포함됐다.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해 제조업의 품목별 가중치도 95.8%에서 91.7%로 조정됐다. 전기와 가스, 증기업의 가중치는 3.9%에서 7.9%로 조정됐다.

서비스업생산지수에는 유흥주점업, 기타 금융지원 서비스업 등 3개 업종이 추가되고,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 기타 전기통신업, 사진촬영 및 처리업 등 9개 업종이 제외됐다.

품목가중치는 보건사회복지와 전문과학기술이 높아진 반면 부동산과 숙박음식점업은 낮아졌다.

소매판매 지수에는 면세점이 추가됐다.

지수개편으로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1.9% 증가, 개편 전에 비해 1.3%p 증가율이 상승했다.

반면에 서비스업생산은 1.9% 증가, 개편 전에 비해 0.6% 낮아졌고, 소매판매도 2.0% 증가하면서 개편 전에 비해 0.7%p 낮아졌다.

통계청의 어 과장은 "산업생산 개편 작업이 2년에 걸쳐 이루어졌다"며 "조사대상과 가중치를 현실화했고, 광공업동향 지수 작성도 국제 기준에 맞게 방식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개편으로 수치의 변화가 있으나, 지표 흐름에서 방향이 달라질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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