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17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이 16일 전했다.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로 2%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OJ는 그러나 글로벌 성장세가 올해 후반 소프트패치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평가는 유지할 것ㅇ로 보인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로이터에 전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BOJ는 오는 4월로 끝나는 현 회계연도 소비자물가를 1.4%, 다음 회계연도는 1.5%로 예상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통화정책위원회가 유가 하락과 글로벌 성장 둔화의 잠재적인 여파를 반영해 이 전망치들을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1% 정도로 하향 조정될 수 있는데, 로이터 조사 전망치 0.7%는 웃도는 수준이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