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법집행협력청(Europol, 이하 유로폴)이 국제 회의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해 경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유로폴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6차 범죄금융 및 암호화폐 글로벌 회의에 참석해 암호화폐에 대해 경고했다.
유로폴은 "암호화폐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생겨나거나 자금 세탁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는 마약 밀수나 스포츠 경기 조작 등 광범위한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특히 채굴이나 디파이 등 암호화폐를 악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오프라인 범죄 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를 통해 얻은 수익도 손쉽게 세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