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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플렉스가 27일(현지 시각) 4700만 달러(약 600억 원) 상당의 토큰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토큰의 이름은 ‘리커버리 밸류 유에스디(Recovery Value USD·rvUSD)’로 코인플렉스는 이를 통해 20%의 연 수익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rvUSD의 발행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코인플렉스에서 rvUSD를 발행하는 이유는 출금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3일(현지 시각) 코인플렉스는 ‘극심한 시장 상황과 거래처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용자들의 출금을 중단시켰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오랜 고객들의 자산이 부채보다 가격이 낮은 역자산(Negative equity) 상태가 됐기 때문에 출금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고객들은 비청산 청구 계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건으로 마진콜에 대한 엄격한 보증 서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출금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rvUSD를 발행한다”며 “토큰 형태의 부채를 창출하여 이를 수익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램 코인플렉스 최고경영자는 rvUSD 발행에 대해 “대형 구매자들과 이야기를 해왔고 이러한 조건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 그는 플랫폼 운영 가능성에 대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토큰을 통한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고객이 자금을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코인플렉스는 이달 30일 출금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rvUSD의 발행에 따라 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