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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기업 자금난 심화…"10곳 중 8곳은 매출 없었다"

입력: 2019- 09- 03- 오후 01:35
© Reuters.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매출을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지난달 발간한 '2018 소프트웨어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한 소프트웨어 업체 198곳 가운데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44곳으로 22.2%에 불과했다. 사실상 나머지 80%에 가까운 블록체인 기업들은 매출을 기록하지 못한 셈이다.

반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자율주행, 핀테크 등 융합신서비스 분야에 진출한 기업 116곳 가운데 88곳(75.7%)이 매출이 발생했다. 이어 VR·AR·MR(가상·증강·혼합현실) 분야는 68.1%, 사물인터넷은 67.1%, 클라우드서비스는 60.2%, 빅데이터는 56.9%, 인공지능은 50%가 매출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기업의 매출액도 신기술 소프트웨어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가 8,38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융합신서비스가 5,594억원, 빅데이터가 5,347억원, 사물인터넷 4,402억원, 인공지능이 3,650억원, VR·AR·MR이 3,37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블록체인은 1,274억원으로 가장 적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사업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 역시 자금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 기업들은 사업 추진의 가장 애로사항으로 자금 부족 및 투자유치(35.2%)와 수요 및 수익 불확실성(18.9%)을 들었다. 이어 법제화 규제(9.5%), 인력 부족(9.2%), 비즈니스 모델 부족(8.0%) 등이 꼽혔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업들의 매출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와 인력채용에 투자하는 비용은 신기술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블록체인 연구개발비는 기업 전체 연구개발비 대비 35.6%로, VR·AR·MR(44.2%), 사물인터넷(40.6%)에 이어 가장 높았다. 또 블록체인은 현재 인력의 65.4%의 해당하는 인원을 2019년에 충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타기술 대비 가장 높은 신규 인력 충원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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