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경제 분석가인 헝다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 런저핑이 6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이 비트코인을 활용 중국의 자본 유출입 규제 시스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위안화 환율 7위안, 잘 무너졌다!'라는 평론을 게재했다. 그는 "위안화 평가 절하 후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후 미국은 중국에 대한 자금 조달 제한, 상품 및 서비스 수출 제한, 징벌적 과세 등을 통해 중국 경제를 본격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만약 이같은 정세가 지속된다면, 미국은 중국의 금융은 물론 기업과 개인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히려 할 것이다. SWIFT를 통해 국가간 자금 이동을 차단하거나, 거액의 벌금을 물린다든가,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막는다든가, 중국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리거나, 중국 국가 및 기업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의 카드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이용해 중국의 자본 유출입 관리 시스템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 결국은 이를 통해 중국의 금융 자유화 및 개방을 노리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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