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연준의 첫 금리 인하: 무료 주식 스크리너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세요무료로 이용하세요

하이브 바이너리 "웹2 먼저, 웹3는 나중에"…블록체인 인식 개선해야

입력: 2024- 07- 11- 오후 10:33
하이브 바이너리
HIVE
-

김성민 하이브 바이너리 대표가 쟁글 어돕션 2024 서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디센터
하이브 웹3 자회사 바이너리가 팬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웹2 플랫폼을 먼저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 인식이 관련 서비스 출시에 장애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쟁글 어돕션 2024 서울’ 행사에서 김성민 하이브 바이너리 대표이사는 “스캠 코인 등 각종 부정적 뉴스 탓에 일부 팬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평판과 여론을 외면한 채 서비스를 설계하기 어려웠다는 의미다. 이는 하이브 바이너리가 ‘웹2 먼저, 웹3는 나중에(Web2 first, Web3 later)’ 전략을 세운 배경이다. 김 대표는 “웹3 이전에 웹2에서 성공적 서비스를 만들고, 나중에 웹3로 확장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 바이너리는 지난 2022년 웹3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그러나 약 1년 6개월 간의 고민 끝에 국내에서는 지난 달 블록체인을 배제한 서비스 ‘디어스(Theus)’를 출시했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여기서 크리에이터는 유튜버나 틱톡커를 의미한다. 김 대표는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을 쓰지는 않았지만 IP 중심의 문화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탈중앙화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바이너리는 디어스 코리아와 별개로 디어스 글로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은 디어스 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지만, 이후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디어스 글로벌 버전에서는 웹3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NFT 티켓팅, 멤버십, 기부 등 다양한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은 좋은 기술인데도 불구하고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있다”면서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데 집중해 긍정적 웹3 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디센터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