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역임하고 있던 재닛 옐런 현 미국 재무장관의 의회 증언 당시 중계 카메라에 잡힌 '비트코인(BTC)을 구매하라'(Buy Bitcoin) 피켓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피켓을 들었던 크리스티안 랑갈리스(Christian Langalis)는 해당 피켓을 온라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스케어스시티(Scarce City)에서 경매에 부칠 예정이며, 경매 참여자는 BTC로만 입찰이 가능하다.
랑길리스는 해당 사인의 경매 수익금을 자신의 회사인 티렐(Tirrel Corp)의 자금 지원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렐은 탈중앙화 오픈소스 서버 플랫폼 어빗(Urbit) 상에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월렛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그는 "최근 시세 기준 약 35만달러 규모인 5BTC에 해당 사인을 구매하겠다는 비공개 제안을 받았지만, 입찰 가격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