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핀테크 허브로 알려진 리투아니아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3일 블룸버그는 "지난 10년 동안 핀테크 스타트업의 허브로 자리 잡은 리투아니아가 내년부터 가상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스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리투아니아는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높은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모나스 크렙스타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는 "현재 리투아니아에는 580여개의 가상자산 기업이 있지만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하면 많은 기업이 퇴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수는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선스 신청 및 접수, 결과 발표는 내년 6월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